어려운 형편 때문에 과외한번 받지 못하고도 당당히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이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완도 고등학교 3년에 재학 중인 김지현(19세) 학생은 이번 서울대 간호학과에 최종 합격했다.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면접까지 합격한 지현학생은 내신점수가 192.6으로 고등학교 3년 내내 거의 1등을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아버지 김영길씨는 삼성화재에 어머니는 홍익산업에 근무하고 있다. 언니 김슬기(22살)양은 대전보건대에 다니고 있다.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건강 때문에 부산에서 중 3때 완도로 왔다는 지현학생은 사춘기